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데다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하는 방안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17일 오후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1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5시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21% 상승한 1억6284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5% 높아진 629만9천 원에, 엑스알피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65% 오른 4208원을 보이고 있다.
테더(0.14%) 비앤비(2.31%) 솔라나(0.21%) 유에스디코인(0.22%) 에이다(1.33%) 등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0.54%) 트론(-1.04%) 등은 가격이 내리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3시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발표한다.
증권가 등에서는 미국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미국에서 비트코인을 정부 전략자산으로 비축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더블록은 신시아 루미스 공화당 상원의원과 닉 베기치 하원의원이 18일 비트코인 법안 추진 관련 비공개 정책 간담회를 연다고 보도했다. 두 의원은 올해 3월 최대 100만 개의 비트코인을 확보해 미국의 전략적 비축자산으로 편입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