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제일제당-코스맥스 업무협약 체결, PHA 적용 화장품 용기 개발 나서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5-09-17 10:37: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과 코스맥스가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 상용화 확대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16일 경기 성남 코스맥스 판교 사옥에서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정무영 CJ제일제당 BMS사업운영담당, 강승현 코스맥스 R&I유닛장, 김정겸 코스맥스 R&I PS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스맥스와 ‘PHA 적용 화장품 용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CJ제일제당-코스맥스 업무협약 체결, PHA 적용 화장품 용기 개발 나서
▲ 경기 성남 코스맥스 판교 사옥에서 16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오른쪽)과 강승현 코스맥스 R&I유닛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CJ제일제당 >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자연적으로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이다. 산업·가정 퇴비화 시설은 물론 토양과 해양에서 모두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는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PHA 상업생산을 시작하며 생분해 소재 전문 브랜드 ‘팩트’를 선보였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과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CJ제일제당이 팩트 PHA를 적용해 화장품 용기에 적합한 물성의 소재를 개발해 공급하면 코스맥스가 이를 활용해 각종 화장품 용기와 포장재를 개발한다. 두 회사가 업계 박람회 등에 함께 참가해 ‘PHA 적용 화장품 용기’를 알리고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에게 사용을 제안하는 등 PHA 확산을 위한 공동 마케팅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강승현 코스맥스 R&I유닛장은 "PHA 부문 선도 기업인 CJ제일제당과 협력해 글로벌 표준에 맞는 친환경 포장 연구개발을 확대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설루션으로 환경 부하를 줄이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소재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은 “글로벌 1위 기업 코스맥스와 협력으로 뷰티 분야에서 PHA 활용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긴밀한 협업으로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혁신적 소재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유진투자 "알래스카 LNG 한국에 운송비 절감, 투자기업은 추가수익 확보"
엔비디아 젠슨 황 "영국 AI 데이터센터 천연가스 필요", 재생에너지 한계 지적
코스피 '미국 금리 인하' 힘입어 3460선 상승 마감, 사상 최고치 경신
민주당 경제형벌합리화 TF "배임죄 합리화 등 1차 추진과제 9월 안에 발표"
이재명 리서치센터장 간담회, "이제 '국장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 생기도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