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패스 오브 엑자일2’가 최근 대형 업데이트 기점으로 주요 지표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오딘은 지난달 28일 진행된 월드 그래픽 업데이트가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가 크게 올랐다.
▲ 오딘은 지난달 말 월드 그래픽 업데이트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상위권에 복귀했다. <카카오게임즈> |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8월 4주 대비 7단계 상승하며 다시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미드가르드’, ‘요툰하임’, ‘니다벨리르’, ‘알브하임’ 등 주요 월드의 그래픽을 개선해 몰입감을 높였고 길드 던전 협동 토벌전과 대규모 PvP 콘텐츠 ‘서버 침공전’도 개편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0일 25년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도 공개했다. 거래 기능과 신규 클래스 추가, 던전 난이도 조정 등 이용자 편의 개선을 중심으로 한 내용이 포함됐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도 지난 8월30일 공개된 확장팩 ‘세 번째 칙령’으로 국내외에서 지표가 반등했다.
글로벌 동시 접속자 수가 약 35만 명을 기록하며 스팀 동시 접속자 수 3위에 올랐고, 국내 PC방 순위도 9월 1주차 기준 전주 대비 40계단 상승한 12위를 기록했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메인 스토리의 네 번째 액트가 추가됐고 새 보스와 몬스터, 막간 액트 등이 도입됐다. 첫 리그 ‘떠오르는 심연’과 직업 밸런스 조정, 신규 스킬 추가도 함께 적용됐다. 인게임 거래소 도입과 이동 속도 개선 등 편의성 업데이트도 좋은 평가를 이끌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오딘’과 ‘패스 오브 엑자일 2’ 모두 탄탄한 향후 업데이트 플랜을 갖고 있는 만큼 이후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게임이 보유한 즐거움을 선사해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