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키움증권 "에이치시티 시험 인증 부문의 성장, 기업가치 저평가 국면 해소"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9-11 16:54: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에이치시티의 시험 인증 부문의 성장을 주목하는데, 전자기기 등의 제품에 복합적인 기술이 탑재됨에 따라 시험 인증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모델 수 다양화에 따른 수요도 증가 중이다.

키움증권은 11일 에이치시티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직전거래일 10일 기준 주가는 1만1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 "에이치시티 시험 인증 부문의 성장, 기업가치 저평가 국면 해소"
▲ 설에이치시티의 2026년 매툴액은 1319억 원, 영업이익은 192억 원으로 추정된다. <에이치시티>

에이치시티의 주요 사업은 시험인증 부문으로, 전자기기 등의 제품의 성능, 안전성, 신뢰성을 검증하는 시험과 인증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고객사들이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 양산에 앞서 설계 및 시제품 제작 단계에서 에이치시티에 시험 인증을 의뢰하면, 에이치시티가 EMC(전자파 적합성 시험) 등의 테스트를 진행하며 정부 및 인증기관에서 RF(무선통신) 인증 등을 받아준다.

그밖에 산업현장에 사용되는 측정기의 정밀도, 신뢰성을 주기적으로 표준기와 비교 진단하는 교정 서비스 업무와 종속회사를 통해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업무도 수행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정보통신 시험인증 40%, 차량용기기 시험인증 14%, 교정과 CRO 부문이 각각 21%, 1%를 차지한다.

시험 인증 분야의 성장은 전반적인 산업의 고도화와 함께 진행 중이다. 에이치시티의 매출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정보통신 부문 또한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 제품에 복합적인 기술이 탑재됨에 따라 한 모델에 대해 필요로 하는 측정 시험수가 증가하고 고가의 시험장비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시험 인증비는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또한 최근 폴더블 스마트폰 등 세부 모델의 다양화 또한 시험 인증 수요를 높이는 요인이다. 시험 인증 수요는 제품의 판매량과는 무관하며 양산 제품의 종류와 연동된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에 상대적으로 경기 변동에 따른 영향 없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험 인증을 필요로 하는 산업이 증가하는 점도 에이치시티에게 수혜로 작용한다. 2024년 에이치시티는 방산신뢰성 센터를 준공해 방산 시장 내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며, 최근 국내 최초로 EV(전기차)와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를 동시에 검증할 수 있는 시험기관에 공식 지정됨에 따라 2026년 제도 개편(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도 유예기간 종료)에 따른 시험 수요 증가 수혜가 예상된다.

에이치시티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늘어난 1151억 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156억 원을 전망한다. 

오현진 연구원은 “차량용 및 방산 부문 성장과 종속 기업 적자 규모 축소가 예상되는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대비 23% 증가한 192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치시티 현재 주가는 202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9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CJ 올리브영 성장 지속, 합병은 근시일내 이루어질 가능성 낮다"
KB증권 "삼성물산 4분기 실적 반등, SMR 모멘텀 기대"
석유화학 설비 감축과 유가 안정에 바닥 치나, '고부가 제품 다변화' LG화학 회복 기..
신세계 '스타필드' 안착 진두지휘, 임영록 그룹 최장수 CEO 명패 보인다
키움증권 "에이치시티 시험 인증 부문의 성장, 기업가치 저평가 국면 해소"
시프트업 '니케' 역주행에 하향 논란 지워, 스텔라블레이드와 '쌍끌이' IP 확장
뷰노 심정지 예측 솔루션 딥카스에 올인, 해외 성과에서 '선택과 집중' 판가름
비트코인 1억5891만 원대 상승, "11만5천 달러 저항선 돌파 뒤 랠리 재개" 분석도
[오늘의 주목주] '자회사 실적기대' SK스퀘어 4%대 상승, 코스닥 코오롱티슈진 6%..
TSMC 3분기 실적도 '기대 이상' 전망, 내년 파운드리 가격 인상도 청신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