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 상계·중계·하계동 일대 베드타운에서 자족도시로, 지구단위계획 가결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9-11 16:22: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 상계·중계·하계동 일대 베드타운에서 자족도시로, 지구단위계획 가결
▲ 상계(1·2단계), 중계, 중계2 택지개발지구 위치도. <서울시>
[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노원구 상계·중계·하계동 일대를 자족기능을 갖춘 10만3천 세대 규모 동북권 중심도시로 탈바꿈시킨다.

서울시는 11일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상계(1·2단계), 중계, 중계2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수정가결했다.

상계·중계·하계동 일대는 1980년대 주택 2백만 가구 공급 정책의 일환으로 오래도록 주거 중심 도시 기능을 수행했다.

다만 조성 뒤 30~40년이 지나며 단지 노후화가 진행되고 인구구조 변화 등에 새 주거수요가 늘며 자족도시로서 재정비가 시급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해 선제적으로 재건축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역세권 중심의 개발로 사업성을 높이고 자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복합정비’ 개념을 도입한다.

또한 산과 수변이 어우러지는 녹지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중랑천과 수락·불암산을 잇는 보행·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원도시를 완성한다.

생활·문화 중심의 보행일상도시 실현을 위해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한 키움센터와 체육시설, 개방형 커뮤니티시설 등 생활서비스시설을 도보 10분 거리(반경 500m)마다 계획했다.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재건축이 추진되면 7만6천 세대로 이뤄진 대상지 일대는 10만3천 세대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르면 11월 재열람공고를 거쳐 올해 안에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재건축 시기에 접어든 노원구 상계·중계·중계2 택지개발지구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정비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형 양육친화단지를 조성해 아이 낳고 살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홈플러스 인수전 닻 올랐다, AI업체 하렉스인포텍 포함 2곳 참여
이재명 APEC 만찬 건배사, "목소리 어우러져 만파식적 선율로 거듭날 것"
시진핑 다카이치 중일 정상회담 마무리, '전략적 호혜관계' 원칙 확인에 그쳐
[현장]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HBM97까지 협력 확신"
'대장동 비리' 김만배 유동규 기소 4년 만에 1심 선고, 징역 8년 및 법정구속
이마트24 적자에도 저수익 가맹점 지속가능 지원, 최진일 '상생해야 본사 실적도 반등'
KBI그룹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90% 인수계약 체결, 1107억 규모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프롤로그⑤] 베트남은 금융의 동남아 전초기지, 고성장 매력만..
네이버, 엔비디아와 협력해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하기로
신한투자 "골프존 3분기 해외부문 성장 지속, 국내는 기초 체력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