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사업에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설명회를 연다.
토지주택공사는 오는 16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 설명회 행사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 |
이번 설명회는 지난 8월29일 공고된 ‘2차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공고’와 관련에 사업에 관한 건설사, 시행사, 금융기관 등 업계 이해를 돕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차 매입공고 주요 내용 △1차 공고 대비 변경 사항 △매입대상·매입가격 산정 방식 △매입절차 등이 소개된다. 현장에서 직접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Q&A) 시간도 진행된다.
토지주택공사는 정부 정책에 따라 올해 3천 호, 내년 5천 호 등을 합쳐 모두 미분양 주택 8천 호의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매입대상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모든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로 토지주택공사는 임대 및 분양전환 가능성, 주택 품질, 단지규모, 분양률, 미분양 기간 등을 종합 평가해 우량 주택을 선별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정한 LH 산정가격 이내에서 결정되며 매도 희망가격이 낮은 주택부터 순차적으로 매입이 진행된다.
미분양 아파트 매도신청은 26일까지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후 현장조사, 매입심의, 감정평가 등을 거쳐 대상주택을 선별한 뒤 매매 계약이 이뤄진다.
조경숙 토지주택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은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을 통해 건설경기 안정과 지방 무주택 서민·청년·신혼부부에게 안정적 주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