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중동·동유럽 지정학적 불안 고조 영향 받아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09-11 08:09: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66%(1.04달러) 오른 배럴당 63.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중동·동유럽 지정학적 불안 고조 영향 받아
▲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잉글우드 유전 오일 펌프잭의 모습.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66%(1.10달러) 높아진 배럴당 67.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적으로 군사 위기가 고조되면서 미국 원유재고 증가에도 유가는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김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과 달리 증가하고 석유 제품 재고도 늘어났으나 국제유가는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9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 있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지도부를 공습한 영향이 이어졌다.

또한 폴란드가 자국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드론을 격추했다는 소식이 보도된 뒤 확전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국제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제재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의 카타르 공격으로 중동 정세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유럽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도 고조되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조경래 기자

최신기사

미국 체포 한국인 '적법한 비자 보유' 정황, "이민당국이 불법 저질러" 주장도
'조지아 구금' 한국인 316명 12일 출발, 정부 "'재입국 불이익 없다' 확약 받아"
이재명 취임100일 기자회견 모두발언, "'진짜 성장' '모두의 성장' 이룰 것"
오라클 AI 인프라 투자 엔비디아에 수혜 집중, '브로드컴 추격' 우려 완화
[미디어토마토] 이재명 지지율 57.8%로 9.5%p 상승, PK 긍정평가 늘어
해운협회 '포스코 HMM 인수' 반대, "해운산업 생태계 파괴하는 처사"
조비에비에이션 내년부터 우버 앱에 '에어택시' 지원, 블레이드 헬리콥터 활용
SK하이닉스 고성능 모바일 낸드 'ZUFS 4.1' 공급, "앱 실행 시간 45% 단축"
하나증권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 가속화 전망,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
삼성증권 "HD현대일렉트릭 가스개폐 장치 수요 급증, 미국 관세 우려 과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