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엘앤에프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생산과 판매를 전담하는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의 설립 절차를 마치고, 8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엘앤에프플러스는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2단계 구역에 10만m
2 규모의 LFP 양극재 생산 공장을 조성하고 있다.
▲ 엘앤에프플러스 LFP 양극재 공장 신축공사 현장. <엘앤에프> |
해당 공장 설립을 위해 총 3382억 원이 투입되며, 완공됐을 때 연간 최대 6만 톤 규모의 LFP 양극재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재 엘앤에프는 2026년 상반기 준공,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 수요 확대에 따라 추가 증설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엘앤에프는 LFP 양극재 사업을 기반으로 중저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엘앤에프 측은 고객사 요청에 따라 일정을 앞당기고, 생산량을 확대하는 등 유연한 공급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안정성을 바탕으로 LFP 양극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조기 양산과 빠른 안정화를 통해 LFP 사업을 수익성 있는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