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전 현대로지스틱스)가 중국 택배사와 손잡는 등 글로벌 물류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중국 최대 택배사인 윈다와 ZM로지스틱스(정명현대물류유한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중 물류사업의 역량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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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중국 택배사와 손잡고 물류사업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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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12월에 회사이름을 바꾸고 택배브랜드인 롯데택배를 정식으로 론칭했다.
이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는 “윈다와 ZM로지스틱스의 역량과 인프라를 결합한 공동사업을 통해 한중 간 성공적인 물류사업 협력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윈다·ZM로지스틱스는 이번 업무 협력을 통해 한국과 중국 안에서 각 회사의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로 지원하기로 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9일 중국 윈다 본사에서 ‘한·중 간 역직구 물류 협력 강화 양해각서 체결식’을 열었다. 중국 3대 대형 택배사인 윈다는 알리바바와 수닝 등 전자상거래업체들의 배송을 담당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ZM로지스틱스와도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ZM로지스틱스는 중국에서 구매대행 물류와 신선물류 사업에 특화된 기업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청도물류센터와 ZM로지스틱스의 30여 개 창고를 이용해 중국에서 물류전반을 위탁하는 3PL사업 역량도 확보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