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미디어·엔터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3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위헌 판결에도 관세 부과 차선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관세 관련 우려가 지속된다”며 관세 영향이 제한적인 미디어·엔터주를 오늘의 테마로 제시했다.
▲ 3일 하나증권이 오늘의 테마로 '미디어·엔터'를 제시했다. 사진은 관련종목으로 꼽힌 SM엔터테인먼트 사옥. |
관련 종목으로는 에스엠, 하이브, JYP Ent, 와이지엔터테인먼트, YG PLUS, CJ ENM, 스튜디오미르 등을 꼽았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 흥행 K팝 시장의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케데헌이 지난주 3천만 조회수를 더하며 누적 2억66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며 “글로벌 흥행에 싱어롱 버전이 23~24일 극장에서 개봉해 1800만~2천만 달러 수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K팝 아티스트들의 컴백도 긍정적 요소로 꼽혔다.
스트레이키즈는 ‘카르마’ 앨범 발매 첫 주 약 303만 장을 판매하며 7번 연속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9월 에스파, NCT WISH, 트레져, 데이식스 등의 컴백 계획이 세워져있어, 컴백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