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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주가 맥 못 춰, 김태영 5년 만 자체 신작 'R2 오리진' 흥행에 사활 걸어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09-01 17: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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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주가 맥 못 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470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태영</a> 5년 만 자체 신작 'R2 오리진' 흥행에 사활 걸어
▲ 웹젠은 8월20일 R2 오리진의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가 오랜 공백을 깨고 자체개발 신작을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 

한때 ‘뮤 온라인’으로 국내 1세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화를 썼던 웹젠은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의존 심화와 긴 신작 공백으로 성장 동력이 약화된 상태다. 

웹젠은 상장 당시 3조 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을 모으며 엔씨소프트를 뛰어넘기도 했지만 현재 주가는 게임주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우려 섞인 시선을 반영하고 있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R2 오리진’의 하반기 출시를 위해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고 있다. R2 오리진은 8월20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했으며 통상적인 사전등록 기간을 감안하면 9월 중 출시가 예상된다. 

‘R2 오리진’은 웹젠의 핵심 IP(지적재산권) 중 하나인 ‘R2’ 시리즈의 MMORPG 신작이다. 중세 유럽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2020년 출시된 R2M에 이어 5년 만의 자체개발 신작이 될 전망이다. 

회사의 뮤(MU) IP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카드이자 회사가 직접 개발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웹젠은 중국 파트너사 개발작의 국내 퍼블리싱에 의존해왔는데 이번에는 자회사에서 직접 개발한 신작인 만큼 흥행에 성공할 경우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전작 ‘R2M’이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는 점도 기대를 모으는 요인이다. R2M은 출시 초기 일매출 6~7억 원을 기록하며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2위에 오르는 등 2020대 초반 회사 실적을 이끌었다. 

김태영 대표이사가 ‘자체 개발’과 ‘외부 투자’를 내세우며 체질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첫 번째 결실이 될 것으로 주목받는다.  
 
웹젠 주가 맥 못 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470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태영</a> 5년 만 자체 신작 'R2 오리진' 흥행에 사활 걸어
김태영 웹젠 대표가 자체 개발 게임에 사활을 걸고 있다.

김 대표는 2011년 9월 취임한 뒤 14년째 웹젠을 이끌고 있다. 절대적인 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다양한 장르 신작과 내외부투자를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자체 개발작인 ‘R2 오리진’을 시작으로 하운드13이 제작한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 던라이크가 개발 중인 ‘뮤: 포켓나이츠’ 등 신작 라인업이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특히 ‘R2 오리진’이 웹젠의 향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작품으로 주목을 모은다.

웹젠은 ‘뮤 온라인’으로 대표되던 국내 1세대 게임사다. 2003년 기업공개 당시 공모주 청약증거금 최고액을 기록하며 엔씨소프트의 시총을 넘어서는 등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뮤 IP를 대체할 만한 신작이 나오지 않으면서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깊어졌다. 현재 웹젠 시가총액은 4810억 원으로 상반기 기준 유동자산(4493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게임주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상반기 매출 805억 원 가운데 뮤 관련 매출은 556억 원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오래된 IP가 여전히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뮤 IP의 하락세다. 2분기 뮤 관련 매출은 전년대비 18% 줄었고 지난해 ‘뮤 오리진’, ‘뮤 아크엔젤’ 등 뮤 기반 작품마저 연이어 서비스를 종료했다. R2M 역시 엔씨소프트와의 법적 분쟁 여파로 서비스 지속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웹젠의 2분기 실적은 매출 391억 원, 영업이익 62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6%, 47.7% 감소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뮤 IP의 매출 유지력이 과거보다 크게 떨어져 향후 신작 퀄리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PER이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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