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기업거버넌스네트워크가 한국인 자문위원을 처음으로 선임했다.
국제기업거버넌스네트워크(ICGN)는 최용환 NH아문디자산운용 ESG리서치 팀장을 한국 자문위원으로 선임한다고 29일 밝혔다.
▲ 최용환 NH아문디자산운용 ESG리서치 팀장이 국제기업거버넌스네트워크 한국인 최초 자문위원에 선임됐다. |
국제기업거버넌스네트워크는 약 90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이끄는 단체로 1995년 설립됐다.
기업 지배구조(거버넌스)와 스튜어드십 활동에 관한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정책 관여, 네트워크 및 교육활동을 펼치는 기관이다. 스튜어드십이란 타인의 자산을 맡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들이 고객이나 수익자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 주주활동을 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국제기업거버넌스네트워크에는 글로벌 운용사인 블랙록과 아문디, 노르웨이국부펀드, 일본공적연금,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 뉴욕거래소, 런던거래소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국민연금, 한국투자공사, 한국거래소, 한국ESG기준원 등이 가입했다.
최용환 팀장은 국제기업거버넌스네트워크 자문위원으로 한국 기업 지배구조 관련 주요 정책 변화와 시장 동향 등을 전달하고 글로벌 표준에 관한 논의사항을 한국에 소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최 팀장은 NH아문디자산운용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석과 평가, 스튜어드십 활동을 총괄하고 있다.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녹색금융분과 전문위원,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투자자 전문위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길정섭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한국 자본시장은 최근 상법개정을 중심으로 역사적 지배구조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자문위원 선임이 한국의 자본시장 발전과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시장 관심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