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원홈푸드가 분말 제품에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동원홈푸드는 25일 조미식품을 제조하는 충남 아산 사업장에 할랄 전용 분말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 동원홈푸드가 충남 아산 사업장에 할랄 전용 분말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사진은 동원홈푸드 아산 사업장 전경. <동원그룹> |
해당 생산라인에서 제조된 분말 제품을 앞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등 고객사에 공급된다.
할랄은 ‘허용된다’는 뜻의 아랍어로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의미한다. 식품의 경우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과 가공, 유통된 제품에만 인증이 부여된다.
동원홈푸드는 식품기업과 외식 프랜차이즈 등 고객사 1천 개 이상에 소스와 분말 등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K소스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동원홈푸드는 말했다.
저당·저칼로리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의 김치 살사와 김치 치폴레 마요를 비롯해 고추장 핫소스, 불고기 BBQ 소스 등은 2024년부터 미국과 호주, 캐나다, 베트남 등에 수출되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글로벌 할랄 시장의 성장에 맞춰 고객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며 “분말뿐 아니라 소스류까지 인증 범위를 넓혀 국내외 고객사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