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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리콜 전기차 볼트 배터리 관련 또 집단소송 직면, LG엔솔 LG전자도 피소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8-25 10: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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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리콜 전기차 볼트 배터리 관련 또 집단소송 직면, LG엔솔 LG전자도 피소
▲ GM 쉐보레 볼트 전기차를 주차하지 말라는 과거 안내문. 집단소송 원고 측이 소장에 첨부한 사진이다. <미시간 동부연방지방법원>
[비즈니스포스트] GM이 미국에서 전기차 ‘볼트’의 배터리 관련 집단소송에 다시 직면했다. 

원고 측은 GM이 결함이 있는 차량을 판매하고 이후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도 효과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도 피소를 당했다. 

미시간 동부연방지방법원은 7월31일(현지시각) GM과 LG전자 미국법인,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법인이 피고로 이름을 올린 집단소송장을 접수했다고 자동차 전문매체 카컴플레인츠이 24일 보도했다.

사건 번호는 2:25-cv-12364이다. 

해당 소송은 나다니엘 존슨씨를 비롯한 125명이 제기했다. 쉐보레 볼트 전기차를 구매하거나 리스한 이들이다. 

원고 측은 볼트 전기차가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으로 소유주와 탑승자에 안전 위험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또하나 원고 측은 전기차를 완충하면 과열 현상이 나타났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차량 판매사와 배터리 제조사를 상대로 소를 제기한 것이다. 

회사가 차량과 배터리 결함을 은폐했다는 주장도 원고 측에서 나왔다. 

원고 측은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법인은 결함이 있는 배터리를 설계, 생산 및 제조했다”며 “LG전자 미국법인도 이 과정에 협력했다”고 주장했다. 

GM은 약 3년 전 볼트 전기차에서 잇따른 화재 사고가 발생하자 14만2천 대에 이르는 물량을 2021년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리콜했다.

이후 배터리 공급사였던 LG화학(현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각각 10억 달러(약 1조3863억 원) 안팎의 비용을 공동 부담해 리콜 조치를 단행했다. 

당시 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2024년 보상 합의도 이뤘다. 그러나 이번 집단소송은 회사 측의 리콜 조치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불충분했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은 “GM이 한때 약속했던 대로 모든 배터리를 교체하는 대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 했다”며 “이는 배터리 결함 원인을 해결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이번달 1일 LG전자 미국법인과 LG에너지솔루션, GM에 소송을 접수했다고 알리는 통지서(summons)를 보냈다. 

원고 측 법률 대리인을 맡은 로펌은 ‘헤이굿, 오르&피어슨’이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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