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시니어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청력 회복 및 보청기 지원 사회공헌 사업인 '국가영웅과 함께하는 KT소리찾기'의 전국 단위 진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최재영 교수가 진료 휴무일을 활용해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전담 진료를 하는 모습. < KT > |
[비즈니스포스트] KT는 ‘국가영웅과 함께하는 KT소리찾기’의 일환으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마지막 집중진료를 끝으로 전국 단위의 진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력 저하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60세 이상 참전유공자와 배우자를 위해 기획됐다.
국가보훈부와 협업하고, 세브란스병원·제주대학교병원·전남대학교병원 등 의료기관이 참여해 전문 진료부터 보청기 맞춤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했다.
단순한 기기 제공을 넘어, 대학병원의 정밀 청력검사와 상담을 기반으로 보청기를 맞춤형으로 처방, 제작할 뿐만 아니라 이후 피팅 진료까지 지원해 실질적 보청기 착용 등 난청 극복을 위한 과정을 지원했다.
특히 서울지역 진료를 맡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는 국가유공자 예우 차원에서 이비인후과 최재영 교수가 진료 휴무일을 활용해 국가유공자 전담 진료를 했다. 앞서 7월에는 제주대학교병원과 전남대학교병원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집중진료를 진행했다.
진료 결과, 일상 대화에 큰 불편을 겪는 고도 난청 국가유공자들에게는 2개월 간 보청기 착용 경과를 모니터링한 후, 청력 개선 효과가 미미한 대상자에게는 인공와우 수술 지원을 검토한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국가에 헌신하신 유공자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며 “전문기관과 협력해 우리 사회 곳곳에 소리를 전하는 KT소리찾기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