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에서 2025년 상반기 보수로 45억 원을 받았다.
현대차는 14일 공개한 반기보고서에서 정 회장에게 상반기 보수로 22억503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에서 상반기 보수로 45억 원을 받았다. 현대차에서 22억5030만 원, 기아에서 13억5천만 원, 현대모비스에서 9억 원을 수령했다. |
정 회장의 보수는 급여 22억5천만 원, 기타 근로소득 30만 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 정 회장이 받았던 보수는 22억8700만 원이었다. 급여는 2억5천만 원이 늘었지만 기타 근로소득이 2억8700만 원 정도 줄면서 전체 보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감소했다.
기아는 정 회장에게 상반기 보수로 13억5천만 원을 지급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까지 기아에서 보수를 받지 않았지만, 올해부터 보수를 수령한다.
현대모비스는 정 회장에게 상반기 보수로 9억 원을 지급했다. 정 회장의 보수는 모두 급여로만 구성됐다.
지난해 상반기 현대모비스에서 받은 보수보다는 5억3100만 원이 감소했다. 급여 3억5천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억8100원이 줄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상반기 보수로 9억3500만 원을 받았다. 보수는 급여 8억 원, 기타 근로소득 1억3500만 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5억58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40만 원 등 5억5940만 원을 수령했다.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은 상반기 보수로 7억6400만 원을 받았다. 송 사장의 보수는 급여 7억58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 원으로 구성됐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5억6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백만 원으로 모두 5억7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