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시아나항공이 수익성이 우수한 노선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5년 2분기 별도기준 매출 1조6756억 원, 영업이익 340억 원, 순이익 2332억 원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3.5%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실적은 별도기준 매출 3조4186억 원, 영업이익 261억 원, 순이익 34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1.5%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 및 일본 노선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 운영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흑자전환 및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부채비율을 개선했다. 아시아나항공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1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축소됐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또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카고 공급을 활용해 정시성과 긴급성을 필요하는 물류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