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IBK투자 "CJ프레시웨이 영업환경은 부정적, 3분기 이익 성장 가능 예상"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8-11 16:04: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외형 성장은 지속했다.

IBK투자증권은 11일 GS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8일 기준 주가는 3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IBK투자 "CJ프레시웨이 영업환경은 부정적, 3분기 이익 성장 가능 예상"
▲ CJ프레시웨이의 2026년 매출액은 3조8060억 원, 영업이익은 1176억 원으로 추정된다. <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2분기 실적은  추정치를 하회했다.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9% 늘어난 8833억 원, 영업이익은 9.0% 감소한 274억 원을 달성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긍정적인 수치를 기록했으나, 1회성 비용 및 채널별 마진율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하회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2분기 부진한 영업환경에도 외형 성장세는 지속됐는데, 그러한 이유는 CJ제일제당향 원재료 공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원료 사업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7.6% 상승했고, 프랜차이즈 수주 증가와 급식 식자재 경로 확대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으며,  단체급식 신규 수주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다만, 이익 측면에서 부진한 소비경기에 따른 저가 식자재 공급 비중이 늘어나면서 마진이 하락했고, 프랜차이즈향 수주 증가에 따른 전용 상품 비중 확대, 프레시원 합병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등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저마진 경로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수익성은 하락한 것으로 분석한다.

남성현 연구원은 “영업환경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3분기 이익 성장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주요 거래처 발주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프레시원 합병에 따른 효율화, 경로별 식자재 매입통합 효과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급식 식자재 경로 통합, 프레시원 합병을 통해 외식 식자재 통합 매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 효과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분석한다. 

매입규모가 연간 2조6천억 원에 달하고, 향후 CK를 통한 공급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CJ프레시웨이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8.7% 늘어난 3조5052억 원,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1023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동원산업 식품이 견인한 호실적, 주주환원 확대"
하나증권 "KT&G 해외 주축으로 실적도 고무적, 해외비중은 2027년까지 50% 증대"
교보증권 "한국콜마 인디 매출은 견조, 하반기 선케어·스킨케어 매출 기대"
여천NCC 자금부족 숨통 틔여, 원료공급계약 놓고 'DL vs 한화' 이견은 갈수록 심화
교보증권 "달바글로벌 높았던 기대감에 비해 실적 아쉽다, 변함없는 방향성"
비트코인 1억6640만 원, 인플레이션 우려 속 사상 최고치 경신 가능성 부각
일본 구마모토 사상 최대 폭우로 긴급 대피령, TSMC 반도체 공장 지역도 포함
[11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건강한 야당 파트너와 일하고 싶다"
카드업계 '생산적 금융' 시대 존재감 미약, '신기술금융' 카드 안 꺼내나 못 꺼내나
조국 광복절 특사로 돌아온다, 내년 지방선거 등 정치권 '지각 변동' 예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