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영 석유화학협회장이 올해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체질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12일 오후 6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7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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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수영 석유화학협회 회장. |
이 자리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허 회장(롯데케미칼 사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는 최대의 경영실적을 달성한 해”라며 “저유가에 따른 원료가격 하락으로 제품마진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는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특히 시장환경과 통상정책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에너지 감축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형환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석유화학산업이 4분기 수출실적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올해는 국제정치 지형 변화, 보호무역주의, 국제유가 상승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중심을 잡고 기준과 원칙으로 사업재편, 수출확대,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