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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xAI '매크로하드' 상표 등록, "마이크로소프트 향한 도발인 듯"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8-05 17: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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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xAI '매크로하드' 상표 등록, "마이크로소프트 향한 도발인 듯"
▲ 일론 머스크 xAI 설립자(맨 오른쪽)가 1월20일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왼쪽부터)와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도 보인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매크로하드’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상표권을 출원했다. 

매크로하드가 어떤 회사나 서비스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대형 기술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를 도발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5일 외신을 종합하면 xAI는 현지시각으로 1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매크로하드 상표를 출원했다. 

WCCF테크는 매크로하드(MacroHard)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반대 개념일 수 있다고 짚었다. 각 영어 단어를 번역하면 ‘거대하고 단단하다’와 ‘작고 부드럽다’가 된다. 

WCCF테크는 매크로하드가 인공지능 프로젝트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일론 머스크가 코딩이나 비디오 생성에 특화한 인공지능 회사를 만들겠다고 과거에 언급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WCCF테크는 일론 머스크와 빌 게이츠를 둘러싼 일화도 소개했다. 

일론 머스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코로나19 판데믹 대응이나 빌 게이츠의 행보를 비판한 적이 있다. 빌 게이츠가 2020년 2월 테슬라가 아니라 포르쉐 타이칸 전기차를 산 일을 두고 일론 머스크가 발끈한 적도 있다.

WCCF테크는 “둘 사이 경쟁은 뿌리가 깊다”며 “매크로하드가 인공지능 회사라면 일론 머스크는 마이크로소프트뿐 아니라 오픈AI에도 화살을 돌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마이크로 컴퓨터의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라는 의미로 '마이크로소프트' 사명을 지었다고 한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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