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에 제안한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 조감도. <삼성물산>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한남4구역 재개발 공사를 수주한 뒤 약 6개월 만에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30일 서울 한남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과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한남4구역 조합이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삼성물산을 선정한 것은 올해 1월18일이다.
삼성물산은 조합과 6개월 동안 긴밀한 협의를 거쳐 최종 계약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남4구역 재개발은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16만258㎡ 부지에 20층, 35개동, 2360가구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1조5695억 원에 이른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을 제안했다.
글로벌 유명 설계사 '유엔스튜디오(UN Studio)'와 협업으로 완성한 독창적 외관 디자인을 비롯해 한남 일대 최대 규모의 평지 공원과 커뮤니티 시설 등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의 축적된 사업관리 역량을 토대로 조합원들이 가장 바라고 있는 빠른 사업추진은 물론 한강변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