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물산 2분기 영업이익 7530억 내 16% 줄어, 건설부문 58.3% 감소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5-07-30 17:08: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이 올해 2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

삼성물산은 30일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220억 원, 영업이익 753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삼성물산 2분기 영업이익 7530억 내 16% 줄어, 건설부문 58.3% 감소
▲ 삼성물산은 올해 2분기에 매출 10조220억 원, 영업이익 753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16.4% 감소한 것이다.

삼성물산은 2분기 실적을 놓고 “국내 경기 둔화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부문은 매출 3조3950억 원, 영업이익 1180억 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0.9%, 영업이익은 58.3% 줄었다.

상사부문은 매출 3조7760억 원, 영업이익 800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11.1% 증가했다.

패션부문은 매출 5100억 원, 영업이익 33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36.5% 줄었다.

리조트부문은 매출 1조510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8.2%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부문별 실적을 놓고 “건설은 하이테크 등 대규모 프로젝트 마무리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했고 상사는 트레이딩 물량 확대와 태양광 매각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션은 국내 패션 소비 둔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했고 리조트는 식자재 유통 확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APEC 만찬 건배사, "목소리 어우러져 만파식적 선율로 거듭날 것"
시진핑 다카이치 중일 정상회담 마무리, '전략적 호혜관계' 원칙 확인에 그쳐
[현장] 엔비디아 젠슨 황 간담회,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HBM97까지 협력 확신"
'대장동 비리' 김만배 유동규 기소 4년 만에 1심 선고, 징역 8년 및 법정구속
이마트24 적자 속 가맹점 부담 끌어안다, 최진일 저수익 점포까지 정률제 카드 꺼내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프롤로그⑤] 베트남시장의 명과 암 "금융의 동남아 전초기지,..
신한투자 "골프존 해외부문 성장 지속, 국내는 기초 체력 확인"
[현장] 엔비디아 젠슨 황 'AI 파트너'로 한국 점찍어, 삼성 SK 현대차 네이버와 ..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410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1424.4원 마감
테슬라 중국에서 '로보택시' 전용 차량 선보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