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선주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관세 협상 도중 미국 정부의 한국 조선업에 대한 관심을 재차 확인했다.
▲ 28일 오전 장중 조선주 주가가 순풍을 타고 있다. |
28일 오전 10시2분 한국거래소에서 세진중공업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1.37% 오른 1만3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만399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이 밖에 한라IMS(9.65%), 한화오션(8.33%), 현대힘스(6.28%), HD현대중공업(6.07%), 오리엔탈정공(5%), HD한국조선해양(3.67%), STX엔진(2.93%) 등 주가가 오름세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의 회담 결과를 보고한 뒤 대통령실은 "우리 측은 미 측의 조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양국 간 조선 협력을 포함한 상호 합의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정부가 제시한 상호관세 유예기간의 마감이 임박하는 가운데 우리 측이 조선업을 카드로 내걸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