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2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평화 협상이 재개됨에 따라 관련주 투심 개선이 기대된다”며 오늘의 테마로 ‘우크라이나 재건’을 꼽았다.
▲ 23일 하나증권이 오늘의 테마로 '우크라이나 재건'을 제시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합뉴스> |
관련 종목으로는 전진건설로봇, 현대에버다임, HD현대인프라코어, 대모, HD현대건설기계, 두산밥캣 등을 제시했다.
프랑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3차 휴전 협상이 23일(현지 시각) 튀르키예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재 압박이 나온 뒤 일주일 만에 평화 협상이 구체화 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러시아에게 50일 안에 휴전 합의하지 않으면 100% 수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했다.
하나증권은 “우크라이나 재건에 필요한 건물·도로·전력망 등 사업 규모를 약 9천억 달러(1200조 원)로 추산한다”며 “5월16일과 6월2일 등 1·2차 협상 시기마다 재건주가 부각됐었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