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NE리서치 "2035년 실리콘 음극재 시장 10배 이상 커진다", 연평균 30% 이상 성장 전망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2025-07-21 16:00: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배터리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23일 ‘2025 리튬이온전지 실리콘 음극재 기술현황 및 시장전망’ 보고서에서 실리콘 음극재 시장이 지난해 약 2만6천 톤에서 2035년 29만5천 톤으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간 세계 실리콘 음극재 시장은 연 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SNE리서치 "2035년 실리콘 음극재 시장 10배 이상 커진다", 연평균 30% 이상 성장 전망
▲ 리튬이온전지 실리콘 음극재 시장 전망. < SNE리서치 >

전체 음극재 시장에서 실리콘 음극재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3%에서 2030년 4%, 2035년 6%에 이르고, 시장 규모도 2023년 6억 달러(9천억 원)에서 2035년 70억 달러(9조7천억 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저가 배터리 사용 추세가 이어지면서 음극재 소재에도 저가 흑연이 강세를 보이며, 실리콘 음극재 사용은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향후 고성능, 고사양 배터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회복하며 실리콘 음극재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흑연은 중국 의존도가 높아 탈중국화를 노리는 기업에 실리콘 음극재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 국내 배터리 기업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미국, 유럽의 다양한 기업들이 실리콘 음극재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흑연 음극재 시장을 주도하던 중국의 베이터뤼와 샨샨, 즈천과기 등도 대규모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SNE리서치 측은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고, 충전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어 차세대 소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실리콘 함량을 높여 에너지 밀도를 더욱 향상시키는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며, 실리콘 팽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재원 기자

최신기사

SK 최태원 미국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CEO 만나, 10월 경주 APEC 초청
신세계푸드 4개 분기 연속 외형 쪼그라들다, 강승협 신성장 동력 확보에 안간힘
삼성디스플레이 1분기 폴더블 OLED서 중국 BOE에 선두내줘, 전체 OLED 매출은 증가
하나증권 "네오팜 성장 채널 접점 확대, 해외 판로 개척"
키움증권 "롯데칠성 주류 매출이 오르지 않네, 하반기 소비경기 회복 기대"
중국 '안티모니'와 '게르마늄' 6월 수출 급감, 가격도 2배 이상 상승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조종사 과실 정황' 중간결과 놓고 유가족·조종사 반발
[21일 오!정말] 국힘 윤상현, "전한길 선생의 가치가 무엇인지 한 번 만나서"
[오늘의 주목주] 두산에너빌리티 5%대 상승, 코스닥 와이지엔터테인먼트 7%대 올라
키움증권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안정화, 인도 매출 성장률 두 자릿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