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대형 선박 기업 대한조선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5만 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106개 기관이 참여해 총 15억1613만2천 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중대형 선박 기업 대한조선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5만 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조선> |
단순 경쟁률은 275.7대 1로 공모금액은 약 5천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조9263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참여 물량의 99.9%(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 상단인 5만 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한조선은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통해 △친환경 선박 기술 고도화 △설계 역량 강화 △글로벌 수주 확대를 위한 마케팅 투자 등에 집중하며 공모자금의 일부는 채무 상환에 활용해 재무구조를 안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조선은 22일부터 23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8월1일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을 맡았으며 신영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