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현대차증권 "컴투스 2분기 실적 기대보다 부진할 것, 자회사 손실 영향"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07-21 08:51: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컴투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1일 컴투스 목표주가 4만3천 원, 투자의견 ‘마켓 퍼폼(시장 수익률)’을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컴투스 2분기 실적 기대보다 부진할 것, 자회사 손실 영향"
▲ 현대차증권은 21일 컴투스 목표주가로 4만3천 원을 제시했다. 사진은 컴투스 로고. <컴투스>

직전 거래일인 18일 컴투스 주가는 4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현용 연구원은 “투자 심리 개선의 절대 조건인 자체 개발 신작의 흥행, 자회사 손익 분기점 달성 중 하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컴투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연결 매출 1841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1.9% 늘어나는 것이다. 다만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40억 원은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 별로 살펴보면 대표작 ‘서머너즈 워’가 지난해 10주년 이벤트의 역기저 영향으로 매출이 줄어들었다. 야구게임 라인업은 지난해보다 31.9% 많이 성장한 매출 706억 원을 내면서 실적에 기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경우 별도 기준으로는 증익이 예상되지만 드라마 제작 관련 자회사 손실이 가중되면서 이익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이 가운데 회사는 올해 최대 기대 신작 ‘더 스타라이트’의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는 “유통을 맡은 작품으로 이익 기여는 제한적이지만 매출 성장이 절실한 컴투스 입장에서는 핵심 라인업”이라며 “그 외 ‘스타시드 트리거’의 일본 출시도 3분기 예정되어 있다”고 내다봤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현대로템 폴란드와 9조 규모 계약 체결, K2 전차 180대 추가 납품
DL이앤씨, 5498억 규모 인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수주
에어인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마쳐, 통합법인 '에어제타' 출범
현대백화점 '아픈 손가락' 지누스 상반기 실적 효자 탈바꿈, 하반기엔 본업도 빛 볼까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조선TOP10' 8%대 올라 상승률 1위..
대우건설 GTX-B 민간투자사업 공사 수주, 1조343억 규모
[오늘의 주목주] 한화오션 주가 4%대 상승, 코스피 상위 30종목 중 홀로 올라
[4대금융 CFO 4인4색] 우리금융 민영화부터 밸류업까지, 임종룡 '믿을맨' 연륜의 ..
[현장] 재생에너지 확대 국회 토론회, "재생에너지로 AI 전력수요 대응 가능"
SPC 비알코리아 적자 늪 빠져, 허희수 배스킨라빈스 부진 떨칠 묘수 찾을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