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판매량 감소에 따른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인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609억 원, 영업이익 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7.8%, 줄고 영업이익은 71.7% 감소했다.
▲ 18일 포스코퓨처엠의 잠정 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66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7% 감소했다. <포스코퓨처엠> |
순손실은 355억 원을 기록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량이 감소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과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재고평가손실 규모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 양극재 매출은 273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9.7% 감소했다. 음극재 매출도 42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5.9% 줄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재고평가손실 및 광양 전구체 공장의 초기 가동 비용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하반기에는 전구체 양산을 시작해 가동률이 향상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