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증권주 주가가 장중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34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 주식은 전날보다 4.88%(1100원) 내린 2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한 국내 증권주 주가가 16일 오전 장중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
주가는 1.77%(400원) 낮아진 2만2150원에 장을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DB증권(-3.75%) NH투자증권(-3.62%) 대신증권(-3.53%) 삼성증권(-3.51%) 신영증권(-3.37%) 현대차증권(-3.16%) 등도 주가가 3%대 내리고 있다.
한양증권(-2.86%) LS증권(-2.72%) 다올투자증권(-2.71%) 한화투자증권(-2.71%) 한국금융지주(-2.43%) 유안타증권(-2.23%) 등도 약세다.
증권주는 최근 코스피 상승과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수혜 기대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으로 상호관세 여파가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날 공개된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3% 상승했다. 5월(0.1%)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