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블유게임즈가 독일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사 ‘와우게임즈’ 인수를 마쳤다.
더블유게임즈는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와우게임즈 인수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 더블유게임즈가 와우게임즈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
더블유게임즈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지난 9일 와우게임즈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와우게임즈 지분 100% 인수를 위한 대가로 총 874억 원의 현금을 지급함으로써 이번 거래를 마무리했다.
와우게임즈는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소셜카지노 전문 게임 개발사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에 이어 유럽 소셜카지노 시장까지 주요 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소셜카지노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특히 이번 인수를 통해 유럽 시장 내 점유율을 7위까지 끌어올렸다.
또 거래가 빠르게 마무리되면서 와우게임즈가 3분기부터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재영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와우게임즈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 소셜카지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이번 인수는 더블유게임즈의 4번째 해외 인수합병(M&A)이며 앞으로도 전략적 M&A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