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GI서울보증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시스템 장애를 겪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이번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신속 대응을 목표로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 SGI서울보증이 14일 시스템 장애 원인이 랜섬웨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SGI서울보증은 “금융보안원 등 유관 전문기관 및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장애의 원인을 랜섬웨어 공격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피해 확산 방지 및 신속한 복구를 목표로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세대출 관련 금융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임차인에게는 먼저 대출을 실행한 뒤 보증서 가입이 가능하도록 시중은행 등과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현재 주요 시중은행들은 내부 프로세스를 정비해 전세대출을 정상 취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시스템 장애에 따라 일시적으로 발생하던 고객지원센터(콜센터) 연결 오류도 오후 3시 조치 완료돼 정상 운영되고 있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고객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장애를 빠르게 해결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피해 경과와 복구 상황,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 등에 대해서도 금융당국 및 관련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