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홀딩스, 중국 장쑤성 제철소 지분 82.5% 현지 칭산그룹에 매각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5-07-09 20:0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가 중국 장쑤성 소재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를 중국 칭산그룹에 매각한다. 

9일 중국철강신문망  현지 매체는 포스코홀딩스가 최근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 지분 82.5%를 칭산그룹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매각 대금은 약 4천억 원으로 전해졌다. 
 
포스코홀딩스, 중국 장쑤성 제철소 지분 82.5% 현지 칭산그룹에 매각
▲ 포스코홀딩스가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를 중국 칭산 그룹에 매각한다.

보도에 따르면 칭산그룹 고위층이 3일 서울을 방문해 포스코홀딩스와 매각 계약을 체결했고, 9일부터 칭산그룹 측 인수팀 선발대가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에 들어가 인수인계를 위한 실무 작업을 시작했다.

장가항포항불수강은 1997년 설립된 생산법인이다. 연간 조강 능력은 110만 톤 규모다.

장가항포항불수강은 2003년 스테인리스 냉연 40만 톤 생산체제를 갖췄다. 2006년에는 스테인리스 열연코일 60만 톤 생산의 제강 및 열연공장 준공을 통해 포스코의 해외 첫 스테인리스 일관제철소가 됐다.

장가항포항불수강 지분은 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가 58.65%, 포스코차이나가 23.88%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2위 철강사 사강그룹이 나머지 지분 17.52%를 들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3월 장인화 회장이 취임한 뒤 125개의 저수익 사업 및 비핵심 자산의 구조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가항포항불수강은 지난해 1299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22년부터 순손실을 내 지난해까지 누적 3772억 원의 손실을 봤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