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항공우주산업, 수리온 수주로 올해 매출 늘 듯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01-05 14:54: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수리온 헬기사업의 수주 덕에 올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해 말에 수리온 수주에 성공하면서 올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하지만 4분기 말에야 수리온을 수주한 탓에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부진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수리온 수주로 올해 매출 늘 듯  
▲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해 12월27일에 방위사업청과 1조5천억 원 규모의 수리온 3차양산 계약을 맺었다.

수주시점은 지난해 3분기로 예상됐다. 하지만 수리온의 품질을 놓고 논란이 불거져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해 말에서야 수주에 성공했다.

수리온은 지난해 3월에 실시된 미국 결빙테스트에서 불합격 통지를 받으면서 기존 납품도 중지됐다. 이후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의 심의위원회를 거쳐 12월에 납품재개 판정을 받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올해 매출 3조5790억 원, 영업이익 436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19.4% 늘어나는 것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의 4분기 매출은 수리온의 수주가 늦어진 탓에 부진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조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이 줄어드는 이유는 수리온헬기 수주시점이 연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늦어져 4분기 매출로 인식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8690억 원, 영업이익 94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5년 4분기보다 매출은 3.1% 줄지만 영업이익은 3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남미 파견 김 대리도 미국 출장 손 과장도, 대체거래소로 고민 없이 '국장' 투자
'마! 너네 2병은 나 때 1병이야', 끝없이 낮아지는 소주 도수 '변천사'
삼성전자 인도법인 노사 갈등 장기화 조짐, '넥스트 차이나'서 성장곡선 꺾이나
성큼 다가온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 민주당 '확장행보' 국힘 '각개약진'
건전성보다 실적과 경영승계 해결사에 무게, 한화생명 여승주 3연임 분위기
대한유화 4년 만에 흑자 전망, 강길순 '배터리 분리막' 세계 1위 굳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거침없는 방산 질주, 러-우 종전에 트럼프 방위비 인상 압박 '겹호재'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게임명 바꾼다, 출시 직전 IP 포기한 속내는
삽도 못 뜬 'GTX B·C 노선' 1년 넘게 공회전, 부동산 호재 기대도 옅어져
'미국 우선주의' 부작용 애플 테슬라 덮쳤다, 트럼프 2기 다국적 기업 타격 확산일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