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5-07-01 09: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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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세실업이 4회 연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한세실업은 1일 국내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진행한 ‘2025년 상반기 기업 ESG 평가’에서 ‘ESG 베스트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 한세실업이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5 상반기 ESG 경영 평가’에서 ‘ESG 베스트 기업’에 선정됐다. <한세실업>
한세실업은 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하며 2023년 하반기 이후 4회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ESG 평가 항목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배구조 부문에서의 개선 노력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최초로 상장기업 ESG 평가를 도입한 평가기관이다. 매년 상·하반기 1300여 개의 상장 및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상반기 평가는 사업보고서 공시에 맞춰 지배구조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번 상반기 평가는 자산 규모에 따라 △2조 원 이상 △5천억 원 이상 2조 원 미만 △5천억 원 미만 등 세 그룹으로 구분해 차등 기준으로 점수를 산출했다. 한세실업은 자산 5천억 원 이상 2조 원 미만 상장사 30곳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한세실업에 따르면 감사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회계·재무 전문가를 선임해 감사위원회의 실효성을 높이는 등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해왔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내 핵심지표 준수율도 지난해보다 6.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전 임직원이 함께 진정성 있는 ESG 경영에 임한 결과 이번에도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며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서 ESG 전 부문에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