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모비스, 현대기아차 생산회복으로 4분기 실적 증가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1-03 20:02: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가 현대기아차의 완성차 생산량 회복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4분기 차량생산량이 양호한 수준이었다”며 “현대모비스가 현대기아차의 차량생산량 회복에 힘입어 모듈사업에서 양호한 실적을 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모비스, 현대기아차 생산회복으로 4분기 실적 증가  
▲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의 완성차에 탑재되는 모듈과 반조립제품을 만들어 공급한다. 모듈은 완성차에 들어가는 부품을 큰 덩어리로 조립한 제품을 말한다.

현대모비스가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현대기아차의 차량생산량이 증가해야 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4분기에 각각 138만 대, 88만 대를 생산했다. 2015년 4분기와 비교해 현대차의 생산량은3% 줄고 기아차는 2% 늘어났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에 모듈사업에서 매출 8조826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5년 4분기와 비교해 5.1% 증가한 것이다.

현대모비스의 AS부품사업도 호조를 보였을 것으로 추정됐다.

정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AS부품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됐을 것”이라며 “현대모비스가 재고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을 것”이라고 봤다.

현대모비스는 700억 원을 들여서 벨기에에 중앙물류센터를 세우고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중앙물류센터를 운영하면서 기존에 AS부품을 한국에서 유럽의 각 나라로 항공 운송하는 시스템에서 벗어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중앙물류센터뿐 아니라 재고관리 시스템도 통합하면서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 AS부품사업에서 매출 1조655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5년 4분기와 비교해 5.0% 증가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4천억 원, 영업이익 8807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5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1.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