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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신약개발사업단, 'BIO USA 2025'서 국내 신약개발기업 10곳 발표 지원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06-25 10: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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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신약개발사업단, 'BIO USA 2025'서 국내 신약개발기업 10곳 발표 지원
▲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BIO USA 2025’에 주관연구개발기관의 기업 발표와 파트너링 참가를 지원했다. 사진은 기업발표가 진행되고 있는 BIO USA 2025 현장 사진 .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비즈니스포스트]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BIO USA 2025’에서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발표를 지원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BIO USA 2025’에 주관연구개발기관의 기업 발표와 파트너링 참가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BIO USA는 전 세계 1800여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바이오산업 분야 최대 규모의 글로벌 행사다. 올해는 더 월드 캔트 웨이트(The World can’t wait)를 주제로, 성과 중심의 혁신 가속화와 이를 위한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번 지원은 ‘KDDF 2025 우수 과제 글로벌 진출 촉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국내 신약개발기업의 우수 기술을 글로벌 파트너에게 소개하고,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단은 BIO USA 2025 조직위원회에서 선정한 10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대상으로 기업 발표, 1:1 파트너링, 네트워킹 세션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선정된 기관은 △바스테라 △삼진제약 △에이피트바이오 △이노큐어테라퓨틱스 △일리아스 바이오로직스 △지아이이노베이션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핀테라퓨틱스 △피알지에스엔텍 △아이엠바이오로직스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신규 파이프라인(후보물질)및 글로벌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차세대 타깃으로 주목받는 ‘마크로파지’를 활용한 ‘GI-128’과,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aPD-(L)1/VEGF 이중항체를 넘어서는 삼중작용제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중장기 글로벌 비전과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윤나리 지아이이노베이션 전무는 “사업단의 지원으로 BIO USA에서 처음으로 기업 발표를 진행했고 글로벌 투자사와 후속 미팅을 이어가며 다양한 협력 모델 제안을 받아 기술사업화 기회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트바이오는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이중항체 등에 적용되는 신규타깃 항체와 B형 간염 바이러스(HBV) 감염 치료용 항체를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사 발굴에 나섰다. 

윤선주 에이피트바이오 대표이사는 “사업단의 지원을 받은 과제가 국내 기술이전에 이어 글로벌 기술이전으로 이어지는 사례를 경험하고 있다”며 “단순 연구비 지원을 넘어 사업개발 단계에서 현장 중심의 실질적 글로벌 진출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은 “사업단은 BIO USA 2025기업 발표 선정 우수과제를 지원함으로써, 국내 신약개발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다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협력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수 과제 글로벌 진출 촉진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 신약개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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