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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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3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3.95%(8400원) 오른 6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83%(1100원) 낮은 5만9100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크게 오른 뒤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때 6만9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거래량은 2836만7599주로 직전 거래일의 2.8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43조9424억 원으로 5조38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2위에서 6위로 올랐다.
외국인투자자가 1739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64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39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글로벌 원전 부활 흐름에서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평가가 나왔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원전 기업과의 협력 등을 통해 앞으로 5년 간 60기 이상 소형모듈원자로 수주 가시화로 글로벌 SMR 파운드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08% 상승했다. 12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7개 종목이 내렸다. HD한국조선해양 종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0.24%(7.37포인트) 내린 3014.4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파마리서치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파마리서치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7.22%(3만3천 원) 오른 49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08%(9500원) 낮은 44만7500원에서 출발해 줄곧 우상향했다.
거래량은 17만3610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13%가량 늘었다. 시총은 5조1497억 원으로 34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6위를 유지했다.
기관이 125억 원어치를, 개인이 1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인적분할 소식 이후 주가가 크게 내렸으나 기대감이 더 강해지면서 주가가 회복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04% 하락했다. 22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8개 종목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0.85%(6.74포인트) 낮아진 784.79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