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오전 광주 남구 진월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백삼봉(104) 씨가 투표하고 있다. <광주 남구> |
[비즈니스포스트]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3일 오전 10시 기준 13.5%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체 선거인 4439만1871명 가운데 600만3187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13.5%로 20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과 비교해 1.7%포인트 높은 수치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로 17.0%를 보였다. 뒤이어 경북 16.1%, 충남 14.9%, 경남 14.7%, 대전 14.5% 순으로 집계됐다. 광주가 9.5%로 가장 낮았다.
지난달 29~30일 시행된 사전투표(투표율 34.74%)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우편을 통한 거소투표, 선상투표·재외투표 등과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한다.
이날 투표는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시행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