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삼성화재 어린이 보행 안전 앱 '워크버디' 공개, 스마트폰 자제 습관 길러줘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 2025-05-30 00: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화재가 애플리케이션 ‘워크버디’를 활용해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어린이들의 습관을 일부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30일 행정안전부·교육부·삼성전자와 협력해 진행한 ‘어린이 보행안전 캠페인’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화재 어린이 보행 안전 앱 '워크버디' 공개, 스마트폰 자제 습관 길러줘
▲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어린이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워크버디' 앱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캠페인 결과,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어린이들에게 뜨는 앱의 알람 횟수가 22.8% 감소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삼성화재 측은 밝혔다. 

설치 초기 하루 6.5회이던 알람 횟수가 3주 후 캠페인이 끝날 땐 하루 5회로 줄었다는 설명이다. 

캠페인에는 전국 17개 초등학교 435명의 어린이가 4월28일부터 5월16일까지 3주간 참여했다.

삼성화재는 특히 학교 앞 교차로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한 어린이 비율이 35.3% 줄었다고 밝혔다. 사전조사 때 774명 중 106명(13.7%)이었으나 사후조사에선 768명 중 68명(8.9%)으로 감소했다.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캠페인 결과 설명 자료에 '스마트폰좀비(Smombie)'라는 용어를 등장시켰다. 스마트폰 사용 때 전방 주시율은 15%, 시야폭은 56%, 전방 소리 인지거리는 50% 감소한다. 스마트폰으론 인해 인지 작용이 떨어져 일시적으로 '좀비'가 된다는 비유다. 
 
최근 3년 어린이 보행사고는 다른 연령층과 비교해 급격히 증가했다.  2023년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에 따르면, 그해 어린이 보행사고 사상자는 2694명으로 2020년에 비해 26.2% 늘었다. 같은 기간 성인 사상자는 4.9% 감소했다. 

삼성화재 교통문화연구소 임채홍 수석연구원은 "어린이들까지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는 건 피할 수 없는 추세"라며, "워크버디와 같은 기술들을 통해서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 권석천 기자

최신기사

다올투자증권 수익구조 다변화로 다시 기지개, 이병철 잊혀진 영광의 세월 다시 한번
다올투자증권 실적 기여도 큰 다올저축은행, 김정수 그룹 손꼽히는 재무 전문가답게
다올투자증권 이사회서 사내이사 힘 너무 크다, 경영권 분쟁 겪은 이병철 소액주주 지지 ..
대원제약 '코대원' 신제품으로 감기 시즌 겨냥, 개량 신약에 매출 기대감도 '솔솔'
'삼성·현대 주도' 해외건설 수주 중동 일색, '비자 리스크'에 미국 신규 일감 안갯속
삼성·LG디스플레이 '미래 모빌리티'서 새 먹거리 찾아, '차량용 OLED' 각축전 본격화
현대차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 조기 출시, 호불호 갈린 외관 바꿔 부진 떨친다
유엔 기후총회에서 온실가스 배출 '과거사'도 묻나, "선진국 배상" 목소리 커져
한글날은 '빨간날'도 '오늘'도 아니었다, 입법으로 보는 한글날 변천사
증권사 유튜브 '신삼국지', 키움 밀리고 삼성 NH 미래 '200만 구독' 대열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