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이노베이션 추형욱 대표 체제로 전환, 에너지 사업과 리밸런싱 가속화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5-05-28 16:38: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이 리더십 교체를 단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새 사령탑 구축을 통해 SK이노베이션E&S와 에너지 사업 시너지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리밸런싱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217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추형욱</a> 대표 체제로 전환, 에너지 사업과 리밸런싱 가속화
추형욱 SK이노베이션 신임 대표이사.

SK이노베이션은 28일 추형욱 SK이노베이션E&S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장용호 SK 대표이사는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역할을 겸임한다.

이전까지 SK이노베이션에서 장 총괄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 추 대표이사는 사내이사를 맡아왔다. 장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함께 SK 대표이사 직도 계속 수행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박상규 전 사장이 수행해 온 업무를 이어받아 조속한 조직 안정화와 흔들림 없는 사업전략 실행을 위해 SK이노베이션 이사회의 현직 이사를 대표이사와 총괄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장 총괄사장과 추 대표이사는 지난해 11월 SK이노베이션에 합병된 SK이노베이션E&S와 사업 시너지를 가속화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과 에너지 및 화학 사업의 실적 개선을 위해 리밸런싱과 운영개선(OI, Operation Improvement)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추 대표이사는 2021년 SKE&S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저탄소 LNG,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수소 사업 등 4대 핵심사업 기반의 성장 전략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SKE&S가 SK이노베이션에 합병돼 사내독립법인(CIC)이 된 이후에는 SK이노베이션E&S의 사장과 시너지 추진단장을 겸임하며 양사의 역량 결집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왔다.
 
SK이노베이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217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추형욱</a> 대표 체제로 전환, 에너지 사업과 리밸런싱 가속화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신임 총괄사장.

장 총괄사장은 SK그룹 내 반도체 및 반도체 소재 사업의 성장 전략을 주도한 전략가로 투자 및 기업인수합병(M&A) 영역에서 전문성을 보여 왔다.

장 총괄사장은 2015년 SK의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PM) 부문장으로 재직하면서 반도체 특수가스 제조사 SK머티리얼즈와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기업인 SK실트론의 인수를 주도한 뒤 이들 기업 경영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인사는 박상규 전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이 건강상 이유 등으로 사임을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박 전 사장은 2024년 3월부터 대표이사를 맡았다. 

박 사장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에서 물러나지만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인재육성원위원회 위원장과 써니(mySUNI) 총장으로서 SK그룹의 인재를 키우는 역할은 지속적으로 수행한다.

동시에 SK이노베이션의 일본 담당으로서 일본 내 사업기회 확보 등에도 매진하기로 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대우건설 국내 원전 강자에서 이제 해외로, 정원주 '해외 영업사원 1호' 자처하고 뛴다
대우건설 가덕도신공항 건설 주관사 맡을까, 정원주 이해득실 따져봐도 고심 깊다
중흥건설의 대우건설 '독립경영' 끝낸 첫해, 오너 일가 김보현 체제의 강점과 약점
iM증권 실적 반등 일회성 아니다, 성무용 증권업 경험 없는 CEO 어떻게 장점 됐나
[씨저널] iM뱅크 행장 겸임 지주 회장 황병우, '전국구 은행' 목표 영광도 리스크도..
황병우 iM금융지주 지배구조 흠 잡을 곳 없이 바꿔, 비상장 계열사 이사회 다양성 남았다
[채널Who] 황병우 iM금융지주 지배구조 선진적으로, 전국구 금융그룹 가는 마중물
공정위 아시아나항공 현장조사, '좌석 유지' 기업결합 조건 위반 혐의
고려아연 "액트와 자문 계약 체결했을 뿐, 영풍 주장은 일방적 왜곡"
GS건설 청계리버뷰자이 건설현장 사망사고 사과, 허윤홍 "전사적 특별 점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