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뒤부터 시계방향대로)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라이얀 알아킬 NHC 이노베이션 최고경영자,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DX&이노베이션 전무가 네이버이노베이션 합작법인 계약 서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
[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클라우드는 28일 사우디아라비아 주택공사(NHC)와 전략적 합작법인 설립 절차에 착수하기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설 전략합작법인 ‘네이버이노베이션’은 스마트시티 기술을 도입해 공공 및 주거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설 법인은 네이버의 지역 총괄 거점 ‘네이버아라비아’ 산하의 첫 사업법인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NHC의 디지털 부문 자회사인 NHC 이노베이션이 공동 출자한다.
네이버이노베이션은 지도 기반 슈퍼앱의 구축·운영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며, 기존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사업까지 확대한다.
현재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사우디아라비아 내 주요 도시에 적용을 앞두고 있다. 해당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서는 홍수 예측, 교통 흐름 분석, 인구 분포 분석 등 첨단 기술 기반의 미래 도시계획 기능들이 제공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신설 합작법인을 통해 국내에서 구축·운영한 예약, 결제, 개인화 기술 등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의 인프라와 문화적 특성에 최적화해 제공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현지 파트너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전환을 향하는 혁신의 과정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데 있어 네이버클라우드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