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전국법관회의 결론없이 종료, 대선 이후 다시 회의 개최하기로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5-26 14:54: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법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직선거법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 선고로 촉발된 전국법관대표회의가 특별한 결론을 내리지 않은 채 종료됐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26일 오전 10시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임시회의를 열었다. 임시회의는 법관대표 전체 126명 가운데 88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전국법관회의 결론없이 종료, 대선 이후 다시 회의 개최하기로
▲ 김예영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이 26일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회의에서 회의 비공개를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각급 법원에서 선출된 대표 판사들이 모여 사법행정 및 법관 독립에 관해 의견을 표명하거나 건의하는 회의체다.

법관대표들은 이날 김예영 의장(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이 상정한 2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공정한 재판과 사법부의 신뢰, 재판 독립 침해 우려 등에 관해 법관대표회의 명의로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할지에 관한 내용 등이다. 또한 기존 발의된 안건 2건 외에 5건의 안건이 이날 추가로 상정됐지만 구체적 내용은 공개돼지 않았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이날 안건을 상정만 하고 의결은 하지 않았다. 대선이 끝나기 전에 법관들이 단체로 입장을 발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데 법관대표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법관대표회의의 다음 회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대선 이후 전면 원격 회의로 진행한다는 방침만 정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현대로템 폴란드와 9조 규모 계약 체결, K2 전차 180대 추가 납품
DL이앤씨, 5498억 규모 인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수주
에어인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마쳐, 통합법인 '에어제타' 출범
현대백화점 '아픈 손가락' 지누스 상반기 실적 효자 탈바꿈, 하반기엔 본업도 빛 볼까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조선TOP10' 8%대 올라 상승률 1위..
대우건설 GTX-B 민간투자사업 공사 수주, 1조343억 규모
[오늘의 주목주] 한화오션 주가 4%대 상승, 코스피 상위 30종목 중 홀로 올라
[4대금융 CFO 4인4색] 우리금융 민영화부터 밸류업까지, 임종룡 '믿을맨' 연륜의 ..
[현장] 재생에너지 확대 국회 토론회, "재생에너지로 AI 전력수요 대응 가능"
SPC 비알코리아 적자 늪 빠져, 허희수 배스킨라빈스 부진 떨칠 묘수 찾을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