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풍 사외이사들이 지난 22일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석포제련소 주조공장에서 아연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영풍> |
[비즈니스포스트] 영풍은 지난 22일 회사 사외이사 전원이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석포제련소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석포제련소는 회사의 아연을 비롯한 비철금속을 생산하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사외이사들은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구성된 새로운 이사진이다.
회사 측은 “사외이사진들이 직접 생산 현장을 확인함으로써 핵심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이사회 의사결정의 내실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사외이사들은 주요 제련 공정과 무방류 시스템 등 친환경 설비를 점검했다.
또 환경 분야 투자현황과 안전분야 개선 계획 등을 보고받은 뒤, 앞으로도 석포제련소가 환경과 안전을 개선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회사는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7천억~8천억 원 규모의 환경·안전 개선 혁신의 일환으로 연간 약 1천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전영준 사외이사는 일반주주 머스트자산운용의 제안으로, 선임된 인물”이라며 “영풍 사상 일반주주가 제안으로 이사회에 합류한 첫 사례로, 영풍이 일반주주와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나섰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주장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