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동선, 아워홈 인수 첫 메시지 "이제는 한화의 가족"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05-21 16:41: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아워홈 임직원에게 한화그룹 가족으로서 함께 성장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김 부사장은 21일 아워홈 사내 인트라넷에 글을 올려 “어떻게 하면 누구나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쉽게 누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사명과 같았고 이 고민에 대한 해답을 함께 찾으며 성장할 가족을 갖고 싶었다”며 아워홈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870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선</a>, 아워홈 인수 첫 메시지 "이제는 한화의 가족"
▲ [비즈니스포스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사진)이 아워홈 임직원에게 첫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누구나 건강하고 위생적이며 맛있는 음식을 부담 없이 먹어야 한다고 늘 생각해왔다”며 “제 목표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에게 그런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사장은 기업인이라면 사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한화그룹의 창업주이자 할아버지인 현암 김종희 회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모든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것보다 더 큰 이유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기업가와 장사꾼의 차이가 거기에 있다”고 언급했다.

아워홈의 해외 진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미래에는 세계 모든 사람이 우리 음식을 드실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우리 아이들에게 주고 싶을 정도로 훌륭한 음식을 만들어서 고객에게 제공하고 그들이 그 음식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해하는 모습 하나만 생각하면 된다는 철학으로 사업을 해야지 우리 아워홈이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워홈을 한화그룹의 가족으로 대우하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여러분은 이제 한화의 가족”이라며 “우리가 우리의 가족을 소중히 여겨야 우리가 고객과 고객의 가족이 만족할 만한 음식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워홈 임직원에게 한화그룹 임직원과 같은 복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부사장은 “우리가 힘을 합치면 아워홈은 단지 큰 수익이 나는 기업이 아닌 정말 전 세계의 식문화를 긍정적으로 바꾼 의미 있는 기업으로 기억되게 할 수 있다”며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5일 아워홈 지분 58.63%를 8695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마무리했다. 김 부사장은 이 작업을 2024년 10월부터 진두지휘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