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용 의료기기 업체 휴메딕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필러 수출 국가를 확대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 휴메딕스(사진)가 2025년 필러 수출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20일 5만7천 원에서 6만2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9일 휴메딕스 주가는 4만1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조은애 연구원은 “휴메딕스가 1분기 브라질 필러 수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며 “올해 브라질에 이어 태국과 베트남 등으로 필러 수출을 확대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휴메딕스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01억 원, 영업이익은 114억 원을 냈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7%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필러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체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필러 수출 규모는 92억 원으로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의 23%에 이른다.
조 연구원은 “필러 수출이 1분기 고성장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며 “수익성이 좋은 필러 수출 매출 비중이 상승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필러 수출이 확대됨에 따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휴메딕스의 필러 수출은 올해 매분기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데다 하반기에는 브라질에 바디필러와 베트남 안면필러 등 품목허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휴메딕스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927억 원, 영업이익 59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39%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