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자회사 편입 효과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
1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6105억 원, 영업이익 570억 원, 순이익 508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26.5%, 0.7%, 17.9% 늘었다.
▲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자회사 편입 효과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했다. |
지난해말 자회사로 편입한 SK에어플러스(편입 당시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와 에센코어 등 반도체 소재 기업 효과를 봤다.
이밖에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공사를 시작한 것도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부채비율은 3월말 기준 240.7%로 지난해말(233%)과 비교해 7%포인트 가량 악화됐다. 유동비율은 76.9%로 지난해말(74.4%)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종합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SK레조낙과 SK트리켐 등 반도체 관련 자회사 4곳을 편입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