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셀트리온 보통주 약 58만9276주를 소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 셀트리온(사진)이 이사회를 열고 1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소각 예정일은 21일이며 이는 약 1천억 원 규모다.
셀트리온이 이번 소각 예정분까지 포함하면 올해 1월 이후 이미 소각을 했거나 소각을 결정한 자사주 규모는 9천억 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소각한 자사주 규모인 7천억 원을 넘는 수준이다.
자사주 매입도 4월28일 1천억 원 규모를 포함하면 올해 약 4500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자사주 매입 규모인 4360억 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사주를 진행, 적극적인 참여 속에 약 400억 원 규모로 청약을 마감했다. 신청 인원은 850명가량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되는 불확실성 확대와 기업가치 저평가 속에서도 셀트리온은 과감한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빅파마’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회사와 투자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