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승영 에이텍 대표이사 회장. <에이텍모빌리티> |
△에이텍의 사업
2024년 말 현재 에이텍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해외법인(베트남, 미국) 2개다.
에이텍과 종속회사들은 금융자동화기기(ATM)를 만드는 사업을 한다. 2024년 매출액 중 87.2%가 ATM 제품과 관련 상품에서 나왔다. 나머지는 임대 매출 6.8%, 기타 5.5%, 용역 0.5% 등이다.
2024년까지 에이텍은 컴퓨터(PC)와 모니터 등 IT 사무기기 제조판매 사업이 주 영역이었다. 특히 국내 공공기관용 PC 조달시장에서 삼보컴퓨터, 대우루컴즈와 함께 톱3 업체 중 하나로 꼽혀 왔다.
하지만 2024년 11월 PC사업부문을 물적분할(에이텍컴퓨터)해 에이텍컴퓨터로 분사하고 ATM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했다. 기업집단의 핵심인 에이텍을 중심으로 ATM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에이텍은 앞서 2024년 8월 계열사 에이텍에이피의 금융자동화사업부 영업을 양수했다. 에이텍에이피는 에이텍이 2017년 12월 LG CNS에서 물적분할된 ATM 사업부를 인수해 설립했다.
2024년 말 현재 에이텍의 계열사는 국내 3개, 해외 3개 등 6개다. 국내 계열사는 금융자동화기기 사업을 하는 에이텍에이피, 컴퓨터 유지보수와 수리업을 하는 에이텍시스템, PC 등 IT 사무기기를 만들어 판매하는 에이텍컴퓨터다. 해외 계열사는 베트남, 미국, 유럽 현지 법인이다.
에이텍은 종속회사와 계열사 외에도 에이텍에서 분리됐으나 지분 관계는 없는 회사(특수관계자)들이 있다. 에이텍모빌리티, 에이텍씨앤, 트루본(옛 에이텍아이엔에스) 등이 이에 해당된다. 에이텍모빌리티, 에이텍씨앤 등은 신승영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트루본의 경우 에이텍, 신승명과의 지분관계를 청산하고 완전히 독립했다.
△에이텍의 지배구조
신승영은 2024년 말 현재 에이텍 주식 228만4099주(27.65%)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신승영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6인이 38.79%의 지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에이텍이 자기주식 91만5443주(11.08%)를 보유하면서 2대주주에 올라 있다.
신승영의 장남인 신종찬씨도 소량(100주)을 갖고 있다. 나머지 특수관계인 3명은 신승영의 친인척(손자)이다.
에이텍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는 신승영과 김경환 부사장(금융자동화사업부 총괄), 김형철 전무(연구소장)가 맡고, 송홍섭 전 아주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가 사외이사로 있다.
에이텍은 감사위원회를 별도로 두고 있지 않다. 김광훈 법무법인 세양 대표변호사가 감사로 일하고 있다.
△2024년 ATM과 PC 매출 성장
에이텍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462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 당기순이익 155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2023년 매출 719억 원, 영업이익 9억 원, 당기순이익 48억 원에 견줘 매출액은 35.73% 줄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9.09%, 223.91% 늘어났다.
다만 여기서 2024년 매출은 2024년 11월 PC사업부 물적분할에 따라 PC사업부 제품과 상품의 매출실적을 제외하고 2024년 9월 양수한 ATM 부문의 실적만 포함됐다.
에이텍과 에이텍에이피의 ATM 부문 매출은 2023년 1125억 원에서 2024년 1371억 원으로 약 22% 성장했다.
중단사업인 PC 부문의 매출은 2023년 682억 원에서 2024년 788억 원으로 약 15% 늘었다.
△자회사 에이텍아이오티 흡수합병
에이텍이 자회사 에이텍아이오티를 흡수합병한다.
합병기일은 2025년 7월1일로 잡았다. 경영효율성 제고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합병목적으로 공시했다.
합병회사 에이텍이 피합병회사 에이텍아이오티의 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어,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소규모 합병으로 이뤄진다. 합병비율은 1대 0이다.
에이텍아이오티는 에이텍에이피의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2021년 1월 설립한 회사다. 창립 이후 줄곧 흑자를 내온 알짜 회사로, 2024년에도 매출액 161억 원을 기록했다.
△포르투갈 VTM 시장 석권
에이텍의 ATM ‘LC71’이 포르투갈 VTM(Virtual Teller Machine) 시장을 석권했다.
2025년 2월 에이텍의 공시에 따르면 포르투갈 VTM 시장에서 LC71이 점유율 95%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VTM 시장 조사 표본에 ATM과 VTM 등 첨단 금융기기를 포함해 집계한다.
VTM은 기존 ATM을 한 단계 발전시킨 차세대 무인 금융 서비스 기기다. 신규 계좌 개설, 체크카드 발급, 통장 발급 등 기존 은행 창구에서만 가능한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 가능할 수 있다.
LC71은 대용량의 지폐와 동전 입출금, 수표 스캔이 가능한 다기능 ATM이다. 2024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에이텍은 앞서 2022년부터 포르투갈에 LC71을 수출해 왔다. 포르투갈 국영은행 카이사 제랄 드 데포시토스(CGD), 스페인계 글로벌 은행인 산탄데르(Santander) 포르투갈 법인, 포르투갈 은행 노보(NOVO) 방코, 포르투갈상업은행(MBCP), 몬테피오(Montepio) 은행 등에 1300대 가량을 공급했다.
에이텍은 포르투갈에서 일군 성공 사례를 발판으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미국 등 수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에이텍은 “최근 미국 리테일 기업에도 파일럿 모델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독 대표이사 취임
에이텍은 신승영·이상훈 등 두 명의 대표이사 체제에서 신승영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2024년 12월31일 공시에 따르면 이번 변경은 이상훈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른 것으로 신승영은 각자대표이사에서 대표이사로 회사를 단독으로 이끌게 됐다.
신승영은 1989년 에이텍시스템(현 에이텍)을 설립하고 1993년 법인 전환에 따라 대표이사에 올랐다가 2015년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이후 에이텍모빌리티 대표이사를 맡는 등 계열사 경영에 중심을 두다가 2022년 3월 에이텍 각자대표이사로 복귀했고 약 3년 만에 단독 대표이사에 올랐다.
| ▲ 신승영 에이텍 회장(가운데)이 2019년 12월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이텍> |
△에이텍컴퓨터 주식 양도
에이텍은 자회사 에이텍컴퓨터 주식 14만2천 주(71%)를 107억9200만 원에 양도했다.
이번 주식양수자는 신승영을 비롯 에이텍모빌리티와 에이텍시스템, 에이텍씨앤으로 12월27일 양도양수가 마무리됐다.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회사는 양도목적을 설명했다.
주식 양도 후 에이텍컴퓨터 지분율은 에이텍 29%, 에이텍모빌리티 29%, 에이텍시스템 26%, 에이텍씨앤 15.70%, 신승영 0.30%로 변경됐다.
앞서 에이텍은 2024년 11월 PC사업부문(컴퓨터, 모니터, 전자칠판, IT기기)을 물적분할하고 에이텍컴퓨터를 설립했다.
△경찰청 사무용 PC 구매 2차 사업 수주
에이텍이 2024년 7월 ‘2024년 경찰청 사무용 PC 구매’ 2차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
2024년 경찰청 사무용 PC 구매 사업은 270억 원을 투입해 본청과 전국 예하 조직의 노후 데스크톱 PC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에이텍은 1차 수주에 실패했으나 2차 수주에 성공하면서 2023년을 제외하고 2020년부터 해마다 경찰청 사무용 PC 구매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2024년 1차 사업은 대우루컴즈가 따냈다.
에이텍은 인텔 코어 i5 CPU가 탑재된 데스크톱 1만500대, DVD드라이브, 마그네틱카드 판독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프로 등의 제품을 경찰청에 공급하게 됐다. 총 138억 원 규모다.
△에이텍에이피의 금융화자동기기 영업 양수
에이텍이 2024년 5월28일 계열사 에이텍에이피의 금융자동화기기 생산·판매영업부문의 자산, 부채, 계약, 인력 등 영업 일체를 438억 원에 양수했다.
양수기준일은 2024년 8월31일로 양수 목적은 사업 영역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었다.
에이텍에이피는 2017년 12월 LG CNS에서 물적분할된 금융자동화기기(ATM) 사업부를 에이텍과 에이텍모빌리티가 420억 원에 함께 인수한 회사다. 2023년 말 기준 에이텍모빌리티가 44.50%, 에이텍이 30.00%, 에이텍씨앤이 15.50%의 지분을 갖고 있었다.
△‘경기도 착한기업’ 재인증
에이텍이 2023년 10월27일 ‘경기도 착한기업’으로 선정돼 경기도에게서 인증서를 받았다.
경기도는 2015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장려하고 건전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 착한기업’ 인증사업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에서 3년 이상 운영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공헌, 지역경제 기여도, 친환경 경영 등 10개 지표를 평가하는데 선정된 기업에는 ‘경기도 착한기업’ 인증 현판과 상표 사용권을 3년간 부여한다. 또 마케팅, 시제품 제작, 경영컨설팅을 위한 제품 판로개척비를 기업당 2천만 원씩 지원한다.
에이텍은 2020년에 이어 재인증을 받았다. 지속적인 기부 활동과 아동시설·노인요양시설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 신승영 에이텍모빌리티 대표이사(가운데)가 2019년 2월20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제41차 정기총회에서 신기술기업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박용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두산건설 회장, 오른쪽 두 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이텍모빌리티> |
△에이텍티앤, ‘에이텍모빌리티’로 사명 변경
에이텍의 특수관계자 에이텍티앤이 2023년 3월24일 주주총회를 거쳐 사명을 ‘에이텍모빌리티’로 변경했다.
자율주행, 관제, 결제 등 미래 산업인 모빌리티 사업 부문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에이텍모빌리티는 2015년 7월17일 에이텍의 교통카드솔루션 사업부문이 인적분할돼, 같은 해 8월25일 코스닥시장에 재상장한 회사다. 대중교통요금 자동징수시스템, 스마트 교통, 전자태그(RFID) 응용 사업 등 교통카드 솔루션과 무선 통신장비 개발·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하철 교통카드 발매기·충전기, 무인정산기, 버스단말기, 택시결제단말기 등을 공급한다.
△조달청 품질보증조달물품 S등급 획득
에이텍의 데스크톱과 일체형컴퓨터가 2019년 6월30일 조달청으로부터 품질보증조달물품 S등급을 받았다.
조달청의 제도 시행 이후 S등급이 나온 건 에이텍이 처음이다.
조달청의 품질보증조달물품 지정 제도는 조달업체의 품질경영, 공정관리, 성과관리 능력을 두루 평가하는 제도다. 우수한 품질 보증 체계로 만들어진 제품을 면밀히 평가해 품질보증조달물품으로 지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평가를 통해 S등급, A등급, B등급을 부여한다.
제조사가 S등급을 획득하면 5년간 납품검사를 면제하는 혜택을 준다. A등급은 4년, B등급은 3년간 납품검사를 면제 받는다.
에이텍은 2017년 6월30일 A등급을 받은 후 품질관리 체계를 업그레이드해 2년 만에 S등급을 받았다.
에이텍은 모든 제품 개발과 품질관리 대책을 대표이사 주관으로 해결하는 품질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제품 연구개발 인력과 품질관리 전문인력 비중을 지속해서 늘리면서 품질 혁신에 힘을 쏟고 있다.
에이텍은 “조달업계 최고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실시간 망전환 기술로 NEP 인증 획득
에이텍이 2019년 2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NEP 인증을 받았다.
NEP 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신기술과 이에 준하는 대체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다. PC 완제품으로 NEP 인증을 받은 것은 에이텍이 최초다.
에이텍은 마우스 포인터로 간단하게 제어하는 망분리 PC로 NEP 인증을 획득했다. 물리적으로 망이 분리된 환경에서 운영되는 PC 두 대를 한 대의 PC처럼 사용하는 자동 망전환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망분리 PC는 별도의 망 전환 버튼이나 키보드에 적용된 KVM 스위치를 활용해 내부망과 외부망을 전환해야 했다. 에이텍의 망분리 PC는 마우스로 내부망 PC와 외부망 PC를 선택하고 실시간으로 전환할 수 있다. 내외부망을 번갈아 사용해야 하는 공공기관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에이텍은 NEP 인증 획득으로 공공시장에서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기술혁신촉진법과 같은 법 시행령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특정 품목 제품 구매액의 20%를 NEP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우선 구매해야 한다.
△신기술기업협의회 회장에 선임
신승명은 2016년부터 2년간 신기술기업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2016년 3월16일 신기술기업협의회는 정기총회를 열고 신승영 에이텍티앤 대표이사를 제11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신기술기업협의회는 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중소기업 경영자들을 회원으로 한 협의체로 1997년 설립됐다. 신기술 제품의 국내외 판로 지원 등의 활동을 주로 한다.
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 NET) 인증은 기업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 발굴해 인증하고 이에 대한 상용화, 기술거래를 촉진하는 한편 구매력 창출을 통한 초기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제도로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을 통해 인증절차가 진행된다.
신승명은 NET 인증 기업 국내 조달시장 진출과 해외 시장개척 지원을 위한 정부정책을 이끌어 낸 공로 등을 인정받아 회장에 선임됐다.
| ▲ 신승영 에이텍 회장(오른쪽)이 2020년 7월14일 열린 첨단 BIS·V2X 통합시스템 공동연구 협력 MOU 체결식에서 김보균 켐트로닉스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켐트로닉스> |
△시스템사업부문 물적분할
에이텍은 2015년 1월1일 시스템사업 부문을 분할해 에이텍아이엔에스를 신설했다.
에이텍아이엔에스는 물적분할 이후 공공기관 정보화 시장에서 시스템 설계,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구축, 시스템 연계구축, 유지보수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에이텍아이엔에스는 2020년 5월 회사 창립 5주년을 맞이해 트루본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에이텍이 걸어온 길
1989년 신승영이 에이텍시스템(현 에이텍)을 창업했다.
1993년 6월 에이텍시스템이 법인 전환했다.
1997년 11월 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1998년 2월 오산공장을 세웠다.
2001년 5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03년 12월 용인공장을 준공했다.
2004년 4월 사명을 에이텍으로 변경했다.
2010년 3월 교통요금 자동징수시스템 사업부문을 분리해 블루마일을 설립했다.
2015년 1월 시스템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에이텍아이엔에스(현 트루본)를 세웠다.
2015년 7월 교통카드솔루션 사업부를 인적분할해 에이텍티앤(현 에이텍모빌리티)을 설립했다.
2017년 5월 법인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에이텍커머스를 설립했다.
2017년 12월 LG CNS에서 물적분할된 금융자동화기기(ATM) 사업부를 인수해 에이텍에이피를 세웠다.
2019년 2월 전략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에이텍솔루션을 세웠다.
2021년 10월 IT아웃소싱 사업을 하는 정보화추진실을 물적분할해 에이텍아이티를 설립했다.
2023년 3월 에이텍티앤의 사명을 에이텍모빌리티로 변경했다.
2024년 8월 계열사 에이텍에이피의 금융자동화사업을 양수했다.
2024년 11월 PC사업부문을 물적문할해 에이텍컴퓨터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