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 건설부문이 1분기 외형 축소에도 수익성을 개선했다.
7일 한화 IR자료에 따르면 한화 건설부문은 1분기 매출 6536억 원, 영업이익 13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 한화 건설부문이 1분기 매출 6536억 원, 영업이익 130억 원의 잠정실적을 거뒀다. |
2024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8.3% 증가한 것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대형 프로젝트 준공 및 플랜트 사업부문 양도에 따라 매출이 줄었지만 원가율을 개선하면서 영업이익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1분기 신규수주 147억 원을 기록했다. 목포 자원회수시설 용역 20억 원과 단순 도급금액 증가분인 127억 원이 반영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 수서역 환승센터 착공 및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의 잔여 공사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한화그룹에서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는 1분기 별도기준 매출 1조1025억 원, 영업이익 151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3.3%, 영업이익은 17.3% 줄어든 것이다.
건설부문 이외에 글로벌 부문이 매출 3059억 원, 배당수익 및 브랜드 라이선스 수익 등을 합친 공통 부문이 매출 1430억 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글로벌 부문에서 107억 원, 공통 부문에서 1282억 원이 발생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