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약국 자동화 시장규모가 가장 큰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매출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 제이브이엠이 약국 자동화 시장규모가 가장 큰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매출 증가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제이브이엠 목표주가를 기존 2만4천 원에서 3만2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일 제이브이엠 주가는 2만2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지난해 말 북미 시장에서 주류인 바이알형 조제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함에 따라 매출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북미시장 침투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미지역에서는 약 포장방식이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약을 직접 담아주는 바이알형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2024년 12월 바이알 방식을 적용한 전자동 약품 카운팅 시스템 ‘카운트메이트’를 신규로 출시했다. 북미 파트너사인 맥케슨 오토메이션과 협력해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카운트메이트는 약품의 카운팅부터 라벨링, 이미지 검증, 최종 바이알 배출까지 모든 과정을 전자동 처리하는 조제 장비다. 시간당 최대 160개 처방전을 조제할 수 있으며 조제 완료 바이알 이미지를 촬영해 조제 사진 데이터를 보관한다.
제이브이엠은 2025년 매출 1760억 원, 영업이익 3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10.5% 늘고 영업이익은 16.4% 증가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